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따뜻한 햇살 아래 풍성한 자연과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충남 예산과 논산 여행을 추천해볼게요. 특히 가성비와 재미가 가득한 이 코스는 1박 2일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거예요.
가을 충남 1박2일 여행 코스: 예산 & 논산
이 여행 코스는 다채로운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딱 맞는 구성이에요. 저렴하면서도 아늑한 한옥스테이에서의 하룻밤부터 자연과 동물을 만끽하는 농장 체험까지,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요.
1일차-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 예산시장 (점심) → 탑정호 출렁다리 → 논산한옥마을 (숙소) → 저녁 (항아리 보쌈)
2일차- 새벽 산책이나 아침 식사 → 돈암서원 → 새콤달콤 논산 로컬푸드 직매장 → 반야사 → 점심 (가야곡 봉평메밀왕막국수)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예산군 고덕면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곳이에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데다, 화려한 코스모스와 핑크 뮬리가 가득한 꽃밭이 특히나 인상적이에요.
성인 1만 원의 입장료로 트랙터 열차를 타며 농장 곳곳을 둘러보거나, 낙농 체험을 통해 우유 짜기 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예산시장 (백종원거리)
예산의 중심지, 백종원거리로 알려진 예산시장은 오래된 분위기 속에서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있어요. 불판에서 구워 먹는 삼겹살이 대표 메뉴지만, 다양한 국밥집들도 즐비해 있어요.
특히 저는 맑고 담백한 국물의 국밥을 즐겼는데,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시장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점심을 즐기며 지역의 풍미를 느껴보세요.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시 부적면에 위치한 탑정호 출렁다리는 약 600m 길이의 짜릿한 체험을 선사해요. 비가 살짝 오더라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저수지를 둘러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즐거움이 있어요.
논산한옥마을
가성비와 전통 한옥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논산한옥마을은 숙소로 완벽해요. 평일에는 5만 원부터 주말에는 10만 원 안팎으로 아늑한 숙박을 즐길 수 있어요.
5-2. 돈암서원한옥 숙소 근처에 위치한 돈암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 중 하나예요. 가을 코스모스가 만발한 정원을 배경으로 역사와 전통을 느껴보세요.
저녁 : 황산 항아리 보쌈
하루를 마무리하며 찾은 황산 항아리 보쌈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신선한 수육과 굴, 그리고 정갈한 반찬들이 어우러져 완벽한 저녁 식사를 선사했어요.
새콤달콤 논산 로컬푸드 직매장
한옥스테이에서 아침을 맞이한 후, 논산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들렀어요.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이곳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반야사
반야사는 동굴 법당이라는 독특한 경관으로 유명한 사찰이에요. 동굴 법당은 낙석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하지만, 멀리서라도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어요.
점심 : 가야곡 봉평메밀왕막국수
마지막 날 아침을 시작하며 방문한 봉평메밀왕막국수는 시원한 물막국수와 직화 숯불고기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깔끔한 맛과 함께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딱이에요.
이렇게 충남 예산과 논산의 다채로운 여행 코스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세요. 자연과 전통, 맛있는 음식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행이 될 거예요!